참전용사 5만579명에

참전명예수당 61억여 원 지급

 경기도가 236·25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5579명에 각 12만 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했다. 이는 참전유공자가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는 보훈 급여 중 가장 적은 금액을 받으면서 도가 생활안정과 예우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도 차원에서 참전명예수당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급 대상은 6·25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가운데 국가보훈급여로 참전명예수당을 지급받는 도내 참전용사 전원이다. 일반 참전유공자에 비해 최소 30% 이상의 수당을 지급받는 상이군경과 무공수훈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22397, 월남전 참전용사 27910, 6·25한국전쟁과 월남전 모두 참전한 272명 등 총 5579명이다.

 수당은 전액 도비로 지원되며 연간 예산은 611700만 원으로 올해를 시작으로 매해 지급될 방침이다. 추가 지급액은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1215일 제정한 경기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편성됐다.

 참전명예수당은 2016년도 본예산에서 당초 1인당 6만 원으로 예산이 편성됐으나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6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12만 원으로 증액됐다.

 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수당 지급은 의회에서 근거를 마련하고 도에서 추진하는 연정협력의 모델이 되었다참전용사가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전유공자는 국가로부터 월 20만 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받고 각 시·군으로부터 3~7만 원의 보훈수당을 지급받고 있다. 반면 상이군경은 상이등급에 따라 월 297천 원에서 많게는 6879천 원을 지급받으며 무공수훈자는 훈격에 따라 26~28만 원의 보상급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걸음을 옮기면 왼편에 보이는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마주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이곳은 남사당 6(여섯)마당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누구나 실제 외줄 위에서 어름(줄타기) 체험이 가능하고, 전통 인형극을 직접 해보는 덜미(꼭두각시극), 풍물 원데이 클래스, 바우덕이 페이스 페인팅, 덧뵈기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원에서 방문한 김모(40대·남)씨는 “매년 가을이면 바우덕이 축제를 빠지지 않고 찾아왔는데, 올해는 이전보다 공간구성이 잘 되어있어 이동하기에 편하고, 무엇보다 다채로운 체험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체험했다면,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 옛장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