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외로움을 치유하는 약

연기일 라온제나 봉사단 단장

우리의 작은 재능이지만 어떻게 하면 힘들고, 외로운 곳에 힘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뜻과 마음을 모아 라온제나 봉사단을 만들게 됐습니다.”

 학창시절 밴드부에서 활동했던 연기일 단장은 처음 발족할 당시 몇분만 참여해 미미해 걱정을 했지만 계속 동조하는 분들이 늘어났고, 50여명이 참여하면서 사회와 이웃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놀랐다.”말했다.

 “지난해 8월 정식 모임을 갖고, 9월부터 구세군 평화의 마을을 시작으로 우리행복요양원, 늘푸른 주간보호센터, 푸른솔 요양원, 밝은집, 베다니의 집 등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공연을 갖고 또한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수시로 공연 봉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일 단장은 이제 프로그램도 10여개 부분으로 늘어났고, 또 이·미용 봉사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각기 사업과 직장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참여해 준 단원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안성성모병원과 성요셉병원, 안성미래발전연구소의 후원에도 감사함을 표명했다.

 연 단장은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고 또한 웃음은 외로움을 치유하는 약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라온제나 봉사단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계속 찾아가 봉사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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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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