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작은 재능이지만 어떻게 하면 힘들고, 외로운 곳에 힘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뜻과 마음을 모아 라온제나 봉사단을 만들게 됐습니다.”
학창시절 밴드부에서 활동했던 연기일 단장은 “처음 발족할 당시 몇분만 참여해 미미해 걱정을 했지만 계속 동조하는 분들이 늘어났고, 50여명이 참여하면서 사회와 이웃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놀랐다.”말했다.
“지난해 8월 정식 모임을 갖고, 9월부터 구세군 평화의 마을을 시작으로 우리행복요양원, 늘푸른 주간보호센터, 푸른솔 요양원, 밝은집, 베다니의 집 등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공연을 갖고 또한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수시로 공연 봉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일 단장은 “이제 프로그램도 10여개 부분으로 늘어났고, 또 이·미용 봉사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각기 사업과 직장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참여해 준 단원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안성성모병원과 성요셉병원, 안성미래발전연구소의 후원에도 감사”함을 표명했다.
연 단장은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고 또한 웃음은 외로움을 치유하는 약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라온제나 봉사단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계속 찾아가 봉사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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