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발휘 시설 찾아 행복전달 하는 ‘라온제나 봉사단’

노래와 춤, 악기로 기쁨·희망 듬뿍 전달

 개인적으로 각기 지닌 재능을 이용해 복지시설에서 고령과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외롭고, 힘들게 사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고 있는 단체가 있어 수혜 당사자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라온제나 봉사단(단장 연기일)’, 이들은 각기 지닌 노래와 춤, 악기 재능을 이용해 멋진 공연으로 시설 수용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면서 희망의 천사로 불리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보개면 소재 밝은집에서 때아닌 웃음꽃과 박수 소리가 가득했다. 이날 라온제나 봉사단이 정광헌 사회로 6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연기일 단장의 나팔과 임병철 씨의 통기타, 이대희 씨의 일렉기타와 색소폰 음율 속에 심혜순, 최혜정 씨의 능숙한 힐링 체조로 몸풀기를 시작으로 노래와 춤으로 흥을 돋우면서 노인들도 어깨를 덩실거리며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그야말로 신바람 축제 분위기가 됐다.

 여기에 품바 각설이로 인기를 받고 있는 김미환 씨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육성 연기는 성우 뺨칠 정도로 능란했고, 이영희 씨의 트로트 메들리, 전통무용과 총무로 활동 중인 심혜순 씨의 댄스스포츠 등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관람 노인들을 황홀과 한없는 행복 속으로 이끌어 갔다.

 관람을 마친 한 할머니는 무릎에 관절이 있어 걷기도 힘들었는데 흥에 겨워 뛰다 보니 몸이 가벼워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명하고 외롭게 사는 우리 노인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고 또 좋은 구경까지 시켜준 이분들이야말로 천사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훌륭한 사람들이다.”라고 극찬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상공회의소 회장배 회원업체 친선 골프대회 개최
안성상공회의소(회장 한영세)가 지난 28일 안성베네스트에서 ‘제18회 안성상공 회의소 회장배 회원업체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성지역을 대표하는 120개 업체의 대표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만찬 및 시상식에는 우창용 평택세무서장이 참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현안문제에 관하여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한영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업무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푸른 필드 위에서 마음껏 즐기시며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건강한 경쟁 속에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느끼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아울러, “안성상공회의소는 기부 참여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 관내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고자 참가비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연말에 전달할 계획이다”라면서 “오늘 대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참가 기념품과 경품을 협찬해준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덕분에 성황리에 마쳤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친선 골프대회 결과 수상자는 △우승 (주)윤성에프앤씨 이운재 이사 △홀인원 하나은행 안성금융센터지점 박원규 지점장 △메달리스트(남) NH농협은행 안성지부 김형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