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대안도 제시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설치 예정 지역인 원곡, 양성 주민들을 비롯해 안성시민들이 노선 변경 및 지중화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삭발시위 및 관계요로에 부당성을 알리며 반대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고덕~서안성 송전선로에 대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천동현 의원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천동현 의원이 지난 10일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지중하 및 경로 변경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천동현 의원 설명에 따르면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총 선로길이는 약 23㎞로 이 중 가공선로 10.8km는 대부분 안성시를 통과, 수혜지역인 평택지역은 지중화선로 2021년 6월에 준공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천동현 의원은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안성시에 사전설명 없이 불리한 조건으로 추진하였다.”고 문제점을 제시하며 이에 대하여 “안성시 원곡면 통과노선을 안성․평택 경계쪽으로 변경하고 원곡면 및 양성면 약2km 구간의 지중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천동현 의원은 “안성시가 평택시 유천취수장 상류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십 년 동안 상수원 규제로 큰 피해를 보았다.”고 문제를 제기한 뒤 “1979년 유천·송탄취수장으로 인해 평택상수원보호구역이 지정된 이후 안성시 서남부 지역은 개발제한, 세수감소, 재산가치 하락, 외부 투자 제한 등으로 인해 발전이 정체된 도시로 전락되었다.”고 성토했다.
천동현 의원은 “경기도가 도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상생의 대안을 마련함으로서 지금까지 지역발전이 정체되었던 안성시가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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