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평택안성지부(지부장 유정화)가 1일 평택 배다리생태공원 빛의 광장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7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해 전쟁 없는 세상, 친구와의 화합, 지구 환경 보호 등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의 모습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등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IWPG 회원 및 평화위원회,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서는 ▲스티커 타투 ▲평화인증샷 포토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홍보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안성지부 박근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모두 훌륭한 예술가이므로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쳐 그림으로 표현해 주시길 바란다”며, "의미 있는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화 지부장은 “어린이들이 평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활동은 단순한 미술 시간이 아니라 평화를 스스로 고민하고 표현하는 값진 교육”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평화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정유나(15) 양은 “저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의 평화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그림에 담았어요.”라며 “평화란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해 주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이날 부문별 1·2·3등 수상작은 대한민국 예선 2차 심사에 진출한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우수작들과 본선 심사에서 다시 겨루게 된다. 최종 수상작은 10월 본선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우수 작품집(도록)으로 제작돼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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