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의 고장 안성인이라는 자긍심 속에 발전하는 최고 모범 향우회

재경미양면향우회 안성 3.1운동 기념관 방문

 맞춤의 고장 안성인이라는 자긍심과 높은 애향심으로 고향을 빛내고 있는 재경미양면향우회(회장 박광래) 고향방문 행사가 지난 5일 안성에서 열렸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 속에 이재섭 초대회장을 비롯해 50여 회원들은 만세고개에 위치한 안성3.1운동 기념관에서 일제의 침탈과 탄압에 맞서 만세 저항 운동을 펼쳤던 독립애국 지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선양하고, 추모했다.

 마중나온 미양면 김진수 면장과 미양농협 김관섭 조합장의 환영 속에 향우 회원들은 고향땅을 밟은 것에 대한 큰 감회를 받으며 하루일정을 시작했다.

김진수 면장은 우리나라 우수 축제로 선정된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50여년이 넘은 면 청사를 새로 건립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 절차를 끝내고 내년부터 착공하게 된다.”며 지역 소개를 했다.

 김관섭 조합장은 안성을 알리고 미양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은 고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있기 때문으로 안다.”면서 우리 미양농협은 옛날 곡창지역이라는 명성과 이미지 복원을 위해 육묘장을 최초 만들고, 드론을 이용해 우수 품종의 농산물 생산에 전력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경미양면향우들은 고성산 등산을 마친 뒤 미양면 사기리 오박사 식당에서 오찬을 들면서 친목을 더욱 돈독히 했다.

 박광래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3대 항쟁지 중 가장 격렬해 일제를 2일간 내쫓은 안성 지역이다.”면서 일제의 온갖 탄압 속에서 만세저항운동을 펼쳤던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해 애국정신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우회가 매년 정기적으로 고향을 방문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속에 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이 항상 담겨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이제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상생발전의 길을 가자고 역설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서울분실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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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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