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동네서점’ 돕기 나서

동네서점용 상품권 5만장 발행

 경기도가 독서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을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동네서점 상품권’ 5만 장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가 지난 18일자로 발행한 1만 원권 2만 장, 5천 원권 3만 장은 티알엔(옛 한국도서보급)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을 제외한 동네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으로는 도내 동네서점 253개가 가입됐다. 지난해 경기연구원 실태조사에서 도내에 276개 동네서점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돼 대부분 동네서점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동네서점 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가격의 80% 이상을 사용하면 나머지를 거스름돈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동네서점은 기존상품권 수수료율 5%보다 낮은 상품권 수수료율(2%)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독서인구 감소와 온라인 서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서점을 돕기 위해 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동네서점 상품권 판매가 잘되면 발행매수를 더 늘리고 서울시, 인천시와 협의해 수도권 전체로 가맹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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