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2013년 8월 이후 처음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서울 주택가격은 오름폭이 둔화하고 지방은 하락폭이 커진 탓이다.
3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03% 하락했다. 전국의 주택가격이 떨어진 것은 2013년 8월(-0.13%) 이후 57개월 만에 처음이다.
경기도(0.04%)에서는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둔화했으나 남북정상회담 호재가 있는 파주시와 지하철 5호선 연결 호재가 있는 하남시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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