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에서는 선봉용사로, 후방에선 봉사역군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버팀목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월남참전 유공자들이 선진시설을 통해 더 큰 봉사를 다짐했다.
월남참전유공자 공도·원곡분회(회장 박광수) 단합대회가 지난 30일 하루 동안 강원도에서 진행됐다.
야유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고문과 회원들이 대거 참가해 강릉의 주문진과 화진포, 김일성 별장,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상호간 돈독한 우의를 다지며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박광수 회장은 “월남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전우애를 굳게 뭉친 단체다”라면서 “무더위 속 참전조끼와 모자를 착용하고 질서 정연히 시설을 견학하는 등 모범단체로 명예를 지켰다“”며 “특히 후원단체인 공도로타리클럽에서 관광버스까지 제공해 즐겁고 기억에 남을 관광을 하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표명했다.
공도로타리클럽 유해용 회장은 “월남찬전유공자님들은 국제평화유지군으로 월남전에 파병되어 용감하게 적을 격퇴해 한국군의 용맹성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또 민간인들을 잘 보살펴 찬사를 받은 훌륭한 애국자들이다”면서 “더구나 노령의 몸으로 깨끗한 공도만들기에 자발적으로 솔선 참여하는 등 지역안전과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분들로 우리 모두가 고마움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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