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방제도 실시
안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우석제·이하 안성축협)은 지난 2월 1일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돼지고기 등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구제역 및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방역 활동 지원 등에 힘을 쏟고 있는 안성시 사곡동에 위치한 5171부대 2대대를 방문해 노고를 치하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우석제 조합장은 “군복무로 가족과 떨어져 타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 장병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구제역으로 고통 받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혹한 속에서 방역초소와 살처분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한 노고를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성축협은 이보다 앞서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안성도 일죽면에서 지난 1월 5일 최초 구제역 의심축의 신고가 접수된 이후 안성 전 지역으로 확산조짐을 보이자 완벽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안성시와 협의를 거쳐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기상여건 등을 감안해 발생경계지역을 기준으로 방어선을 설정하고 안성 전 지역에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기상 여건상이나 비용 등의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으나 설 명절 전까지는 소기의 성과를 위해 단시간에 넓은 면적을 소독할 수 있어 다양한 전파경로를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을 방제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항공방제 라고 판단해 실시하게 됐다.
방제기간 동안 낮은 기온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성축협과 (주)헬리코리아 기술진 5명이 상주해 최상의 방제 성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