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사찰 칠장사 지강스님의 주지 연임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오찬이 지난 25일 낮부터 칠장리 구메농사마을 체험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남경우 씨 사회로 진행된 축하오찬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지강스님의 연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전창진 구메농사마을 이장은 “우리 칠장리는 물론 안성전역의 사부대중에 매년 수억 원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국보사찰 칠장사 지강스님의 지난 4년의 임기에 이어 종단으로부터 연임이 결정되어 모든 주민과 함께 환영의 마음을 보낸다”서두를 꺼낸 후 “이는 칠장사 뿐만 아니라 마을과 안성의 경사라 아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이장은 이어 “지강스님이 높은 원력으로 국보사찰인 칠장사를 빛내셨고 또 나눔 문화에 앞장서 실천하므로 서 더불어 사는 사회 희망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공헌하셨기에 오늘 조촐한 축하 오찬을 주민들의 성의를 모아 준비하게 됐다”고 축하 오찬의 경위를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환영의 꽃다발 증정에 이어 임현지 학생이 지강스님께서 2년간 매년 장학금을 수여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하늘의 큰 별이신 지강스님의 높은 장학정신을 항상 마음에 지니고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며 지강 스님에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지강스님은 케이크를 커팅한 후 나눔과 소통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지강스님은 “갖는다는 것의 소유의 욕심과 집념보다 남을 도울 수 있는 것 즉, 무명에 내려놓고 사는 삶이 더 행복하다”면서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며 사는 세상이 진정 살기좋은 세상, 부처님이 추구하신 세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