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담스님, 대흥사 주지)가 사회복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나눔 밥상이 쓸쓸하게 사는 어르신들의 입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면서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점심시간대에 맞춰 정성 밥상이 제공된다.
지난 9일 나눔 밥상에는 신도들이 정성들여 마련한 봄내음 물씬 나는 봄철나물과 돼지볶음, 구수한 된장찌개, 떡 등이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이날 나눔 밥상에는 연합회 해월 명예회장(쌍미륵사 주지)와 김학용 국회의원 부인인 김화자 씨 등 단골 봉사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열심히 대접했고, 어르신들은 맛있게 음식을 시식했다.
한 어르신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면서 “이날을 잊지 않으려고 달력에 꼼꼼이 적어 놓고 기다린다”고 말했다. 많은 어르신은 “우리 노인들을 위해 안성불교사암연합회가 꾸준히 밥을 대접해 주어 고맙다”며 이구동성으로 나눔 밥상에 고마움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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