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주민 위해 2천829만원 모금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자발적 참여로 마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강원도 산불피해주민 돕기 성금 28,291,350원을 모금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4일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천여 명 이재민들을 응원하고, 빠른 복구 활동을 지원하려는 경기도교육청 가족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모금된 성금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해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온 국민이 빠른 속도로 번지는 산불 피해 상황을 지켜보며, 한 마음으로 전국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피해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었다”면서,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이 그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과 아이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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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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