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신바람 가득한 보체리 경로잔치 열렸네’

은암장학회·안성남부교회 주최, 열창의 무대와 푸짐한 만찬으로 행복 만끽

 미양면 보체리 경로 큰 찬치가 지난 6일 보체리 소재 안성남부교회에서 하루 동안 성황 속 열렸다.

 올해로 5회째인 경로잔치는 은암장학회(이사장 정진석)와 대한성결교회 안성남부교회(담임목사 김민수)가 함께 경로사상 선양과 어르신 섬김을 위해 마련된 효행심 넘친 행사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이영찬 시의회 전 산업건설위원장, 미양농협 김관섭 조합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김민수 담임목사의 효행 중요성을 강조하는 묵도를 시작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로잔치에는 보체리 노인회 최성중 회장, 김오랑 전 회장, 샛터 박성남 회장, 참나무동 임인수 회장 등을 비롯해 노인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공연에 박수를 치고 함께 어울려 노래도 부르며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진석 이사장은 우리 보체리는 500년 역사에 빛나는 마을이다전제하고 조상님들이 이곳에 터전을 잡고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면서 이웃들간 한 가족과 같은 돈독한 정을 나누며 오순도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옛부터 산천이 수려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장수마을이 됐다면서 윗사람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우리 마을이야말로 도덕성 높은 효행의 마을이다강조하며 이 훌륭한 전통을 후대에게 전승해 누구나 살고 싶고 함께 더불어 사는 모범 마을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학용 의원도 보체리 주민들이 추구하는 함께 더불어 사는 미풍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다오늘 경로잔치를 통해 보체리 마을만의 미풍인 효행의 마을로 더울 발전 할 것을 당부했다.

 경로잔치는 최종국 집사 사회로 최종국, 김신성, 김순형 재롱자치로 오빠 사랑해노래로 막을 열은 뒤 용인에서 특별히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석형 지연교회 목사의 색소폰과 하모니카를 이용한 만남과 꽃밭에서의 노래가 열 창속에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김관섭 조합장이 흙에 살리리와 참석자들의 노래자랑으로 흥을 돋구었다.

 노래 사이마다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참석자들은 교회 측이 마련한 점심 만찬을 맛있게 시식 한 뒤 경품으로 받은 상품과 음암장학회 정진석 이사장이 제공하는 수건을 갖고 행복한 마음으로 귀가했다.

 한편 이날 경로잔치를 위해 보체리 박인순 이장과 방희경 부녀회장이 열심히 참봉사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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