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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전 시민이 나설 때다

양파값 폭락으로 농가들 큰 시름, 안성시 대책 세워야

관리자기자2019.07.22 09:49:38

안성관내 농협들 재고량 조기 판매 위해 맹활약, 재고량 1500여 톤 큰 문제’ 

 양파의 생산물량 과잉으로 인한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농협들이 적극 나섰다.

 지난 25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 시장의 양파값은 상품 1Kg기준 457원으로 시세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 평균값(781) 보다도 41.5%나 낮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이는 생산초기 300원대에선 벗어났지만 아직 제대로 판매가 형성이 안 돼 양파 생신지에서는 조금이라도 상품성이 떨어지는 양파를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그대로 밭에 내버릴 정도로 심각하다.

 이렇게 양파값이 폭락하는 것은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양파 생산량은 131만 톤으로 평년보다 16% 늘었고, 양파는 보관이 힘들어 생산하자마자 바로 팔아야 하기 때문에 홍수 출하가 되는 것이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안성 지역의 농협별 양파 생산량은 196농가 7818톤이다. 가격 하락과 판매 둔화로 농가들이 시름에 잠겨있자 농협들이 판매에 팔걷고 나섰다.

 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32농가가 연간 2281여 톤의 양파를 생산하고 있고, 농협은 그동안 생산량의 80%를 수탁 판매해왔다.

 하지만 올해 과잉 생산과 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도시 농협을 통한 직거래를 적극 추진, 이른바 협동조합간 협동을 통한 양파 직거래에 나섰고, 김 조합장은 조합장 신임 조합장 교육을 통해 알게 된 도시 농협 조합장들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며 양파 판매 선봉에 나서 193톤의 양파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미양농협(조합장 김관섭)38 농가가 2200여 톤의 양파를 생산했다. 대체 작물로 양파 생산에 주력해 온 김 조합장은 그동안 양파 판매 경험을 발휘, 생산 즉시 저감시설을 갖춘 벼 저장 창고에 임시 입고케 한 뒤 창영시 등 그동안 거래해 온 지역에 공급하는 방법으로 1500여 톤을 조기에 판매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소진되지 못한 양파가 문제다. 전국 각지 양파 생산지에서 저가로 판매하면서 재고 양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안성 농협도 윤국한 조합장이 양파 판매에 적극 나서 많은 수량을 판매 했지만 이 역시 재고가 문제다.

 이밖에도 급식납품 지역인 삼죽·고삼면을 제외한 죽산, 대덕, 일죽 등 농협들도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산물 판매에 적극 나섰고, 또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판매를 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아직 1522여 톤이 재고로 남아 있는 것이 큰 문제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의 힘을 모아 양파 12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키로 했다. 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양파 가격이 이달 말까지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고강도 수급안정 대책을 추가로 강구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4번씩이나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내놨지만 가격이 약세에 머물자 마지막 배수진을 친 것이다.

 경기도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양파, 마늘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5천여 톤 판매 목표로 소비촉진운동을 추진 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촉진운동은 도와 시·, 산하 공공기관, 농식품유통진흥원, 농협 등과 함께 구내식당과 학교 급식용 구매, 전통시장 판촉전, 아파트 단지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은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전제하고 몸에 좋은 양파와 마늘을 먹으면 우리도, 농가도 살리는 일석이조가 아닐까 한다며 소비촉진 동참을 호소했다.

 안성시는 이보다 앞서 안성지역이 경기남부지역 중 양파 생산 농가가 많은 지역임을 감안해서 고속도로 휴게소를 위시해 양파 판매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양성농협이 홍콩에 7여 톤 수출하는 성과를 도출했지만 수요량 대비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현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민이다.

 양파를 조기에 소진하려면 범시민적 소비촉진운동을 대대적으로 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소비 확대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


농협별 양파 생산량 및 판매 현황

(기준일: 2019712일 현재)

(단위: )

농협(사무소)

농가수

생산량

판매량

재고량

미양

38

2,200

1,500

700

일죽

6

400

200

200

서안성

28

1,500

1,250

250

양성

32

2,281

1,993

288

삼죽

49

666

634

32

죽산

12

140

110

30

대덕

6

280

263

17

고삼

26

351

346

5

197

7,818

6,29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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