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형 공립유치원’ 안성 신설

1차 15곳 선정·사립유치원 1곳 매입당 47억 소요

2022년에 국공립 취학률 40% 확대

 경기도에 매입형 공립유치원 15곳이 내년 3월 새로 문을 연다. 매입형 공립유치원은 시·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으로 1곳당 47억원씩 모두 705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공공성 확보를 위해 매입형 공립유치원을 공개모집해 1차로 9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애초 공개모집에 응한 도내 20개 지역 84개 유치원 가운데 15곳을 선정하려 했으나, 내년 3월 개원 계획에 맞춰 시설이 완비된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감사에서 비리나 적발되거나 횡령 등의 혐의가 의심되는 사립유치원은 매입대상에서 제외했다. 나머지 6곳은 오는 14일부터 2차 공모에 들어가 오는 9월에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1차로 선정된 사립유치원은 고양시 에꼴데쁘띠 광주시 광주한솔숲 군포시 숲속해아뜰 수원시 홍하 안성시 이든 용인시 루아숲·아이미래 의왕시 애플트리 화성시 반디유치원이다.

 이들 9개 사립유치원에 다디는 아이들은 학부모가 원하면 공립 전환된 해당 유치원에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교사 147명은 별도로 고용 승계가 이뤄지지 않는다.

 유대길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매입 공고 때 고용 승계는 없다고 이미 밝혔고, 공립유치원 교사는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을 거친 교사들로 임명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까지 현재 27%(47790) 수준인 도내 국공립유치원의 취학률을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취학 목표인 40%(7만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1년에 건물매입형 공립유치원 10곳을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국공립유치원의 학급은 내년도에 341학급, 2021573학급, 2022150학급을 증설하고 단설 유치원은 내년 10, 202124, 20223곳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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