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 1학기부터 관내 초등학교 모든 학년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읍·면 지역 30개 초등학교의 7천746명 학생들에게 교육비 특별회계에서 급식비를 전액 지원해 왔다.
그러나 동 지역인 안성·백성·비룡·내혜홀 4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수익자 부담으로 학부모들이 급식비를 부담해 왔는데 지난해 2학기에 5~6학년 1천386명에 대해 시비 8천800만원, 교육청 1억3천300만 원 등 모두 2억2천1만원을 지원해 무상급식을 해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부터 동지역의 지원범위를 확대해 3~6학년 학생에 국한해 무상급식을 지원하려고 계획했으나 학부모 교육비 지출부담 경감 및 교육복지 향상을 위할 뿐만 아니라 안성시의 교육을 한 차원 높이자는 황은성 시장의 방침에 따라 전 학년으로 확대하면서 시 예산 6억6천만 원을 올 예산에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