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연화마을 봉사단’

노인들 대상 지극한 효심발휘, 함께하는 봉사실천

 고령으로 힘들게 사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큰잔치를 열어 노인들을 즐겁게 해 준 한 단체가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연화마을 봉사단(회장 이재용)이 지난 30일 일죽면 주천마을 노인정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점심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과 고문인 양승환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 회원들이 참여해 친손주같이 정성을 다해 음식을 대접했다.

 또 죽산면 소재 파라밀 요양병원에 건강검진 도우미로 10여명의 회원들이 먼저 지저분하게 방치된 쓰레기를 말끔히 주워 마을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1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떡만두국과 음료수, 떡 등을 대접하며 일일이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건강을 축원하는 등 이야기꽃을 피우며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다.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연화마을 봉사단은 2010년 설립된 순수봉사단체로10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안성 관내 마을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들 에게 점심봉사를 하고,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노인들에게 꽃 달아드 주기, 동절기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매년 1월 1일 칠장산 해맞이 행사와 참여자에게 건강과 행운을 주는 떡국 제공과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 등을 꾸준히 해오면서 주민들이 봉사최고 단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연화마을 봉사단은 2019년 5월 안성시로부터 푸드뱅크 사업을 인가받아 30여명의 나눔 봉사자들이 450여명의 대상자들에게 기부자로부터 제공받은 생활용품과 급식재료들을 나누어 주고 있는 단체이다.

 양승환 고문을 비롯한 회원들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부족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제발, 평화를”… 방글라데시 청소년이 그린 절규, 세계를 울리다
방글라데시의 한 청소년이 그린 평화를 향한 절규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40개국 1만 5932명이 출품한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방글라데시 샨토-마리암 창의기술 아카데미 소속 타스피하 타신의 작품 ‘평화를 향한 절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타신의 그림은 전쟁의 한복판에 선 인류의 절박한 외침을 생생히 담아냈다. 작품 중앙에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자리한다. 어린이 주변으로 탱크와 미사일, 불타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시 철조망과 하늘로 뻗은 손들이 전쟁 속 희생자들의 고통을 표현했다. 연기 속 흰 비둘기와 평화 상징을 품은 눈, 뒤편의 국기들과 유엔 로고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곳곳에 새겨진 ‘제발(please)’이라는 단어가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언뜻 보기에 이 작품은 혼돈과 불길, 파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침묵의 기도를 보게 된다.” 타신은 수상 소감에서 작품에 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