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안성시지부 회원전 대성황

회원 49명 작품전시, 품격 높은 작품에 시민들 찬사 또 찬사

 한국서예협회 안성시지부 회원전이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성황리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회원전에는 돼지열병으로 특별한 식순이 없는 가운데 평소 서문화를 아끼는 황은성 전 안성시장, 권혁진 전 시의회의장, 이영찬‧이기영 전 시의원을 비롯 많은 문화계 인사와 시민들의 참석, 관람 속에 진행됐다.

 오덕자 회장은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서예를 통해 맑은 정신을 담아내고 혼을 표출해 내는 등 서예 그 자체가 한민족의 역사라 할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타의 전통적 문화와 사상과는 다르게 서예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며 정신을 수양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시되는 작품들은 부단한 작업의 소산이다”며 “뜨겁고도 시원한 필치와 마음을 여미게 하는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라면서 응원과 지도를 아끼지 않은 이광수 초대회장에게 경의를 표했다.

 회원전에는 곽두용, 김금영, 김묘순, 김옥순, 김원호, 김정숙, 김종학, 김총규, 남해수, 박은경, 민두홍, 박윤자, 박희경, 박종무, 백승복, 박찬일, 신금란, 심은자, 신용란, 안화인, 연기환, 유재복, 오수혁, 오덕자, 윤경순, 윤석병, 윤여상, 윤태식, 윤혜점, 이난영, 이정우, 이미옥, 이용억, 이순자, 이천희, 이해선, 이해송, 임정희, 장순호, 정상훈, 정영섭, 정영숙, 정영애, 정은숙, 진선장, 조미정, 최점이, 홍춘희, 홍해성 씨 등 50명의 격조 높은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광수 지산서예학원 원장이 특별 출품한 작품이 눈길을 끌게 했는데 이 서예가는 22년 전 일죽묵연회를 시작으로 안성여성회관 서예반, 안성향교 서예반 등을 지도해 왔다.

 이광수 서예가는 한국서예협회 경기도회장을 역임, 현재 △한국서예협회 부이사장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운영, 심사위원 △한국문화예술능력평가원장 △세계 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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