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일죽묵연회’ 회원전

24개 작품전시, 관람객들 품격 높은 작품에 찬사 또 찬사

 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죽묵연회(회장 윤경순) 서예전이 지난 13일 일죽농협 2층 전시실에서 안성시와 일죽농협 후원으로 성황 속 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예전에는 이광수 한국문화예술평가원장과 정재풍 일죽면장, 안승구 일죽농협조합장을 비롯 회원과 서예집필을 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격려하고 칭찬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윤경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열린 서예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일상의 바쁜 생활 속에서 한획 한획 정성을 다해 쓰고 또 써서 작품을 완성했다”소개한 후 “그동안 꾸준히 사랑과 정성으로 지도해 준 이광수 서예가에게 감사”를 표한 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광수 원장은 “붓을 들게 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된다”라면서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더욱 열심히 정진해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15일까지 3일간 시민들의 높은 관람 속에 열린 서예전에 품격 높은 작품을 출품한 회원은 △길금분 △김옥순 △김종학 △김학구 △김종화 △신억승 △박승렬 △신두범 △라희영 △오덕자 △윤경순 △이상원 △이연순 △이진원 △이해송 △이희철 △임재천 △정영훈 △정영분 △진선장 △최우열 △현종환 △홍춘희 △황동현 씨 등으로 관람자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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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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