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는 국내 이주여성들이 고향의 가족과 화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IT를 통한 따뜻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다문화가정 화상 상봉 서비스’는 국내 이주 여성이 화상 상봉을 원할 경우 정보화 마을 센터를 방문해 자율적으로 화상 상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안성시는 과채류 마을, 구메농사 마을 2곳에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행안부 지원으로 정보화 마을 2곳에 대형TV, 웹카메라, 스피커폰 등 전용 장비를 갖춘 공간을 마련하고 마을의 프로그램 관리자를 활용 가족과 수시로 화상 상봉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화상 상봉을 할 수 있는 나라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4개국이며 필리핀어, 베트남어, 영어로 안내되고 있다.
이 화상 상봉을 원할 경우 사전에 시간 약속된 상태에서 화상 상봉서비스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안성시에는 현재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의 이주여성은 230명으로 시는 다문화센터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해 이주여성들이 고향의 그리운 가족과 화상 상봉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