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천에 오폐수 콸콸, 미양면에 화학물질 듬뿍

미양면 구례리에 산단조성, 화학물질 제조업체 입주 추진
주민들 산단반대대책위 구성, 시에 주민 뜻 전달‧집단 반발

 “환경 파괴가 뻔한데 민관공동개발 방식으로 화학 제품 생산 공단을 만드는 것은 안성시민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안성시가 SK건설의 제안을 받아 추진 중인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산업단지에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미양면 주민들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SK건설이 민관공동개발 방식으로 미양면 구례리 일원 59만8천여㎡ 규모의 부지에 총 사업비 2천120여 억원을 투입,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할 계획을 세우고 투자의향서를 지난 1월에 안성시에 접수했다.

 해당 산단이 조성될 경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평택 고덕산단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안성시는 해당 산단이 조성 될 경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평택 고덕산단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해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SK건설이 민관공동개발방식의 산단 개발을 위해 안성시에 20%, SK건설이 47%, 삼원산업개발 14%, 교보증권 19% 등 투자해 △전자‧정보‧통신(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의료, 정밀 등) △재료 신소재(금속가공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신물질‧생명공학(화학물질 및 화학재품 제조업) 등이 입주 가동하게 되는데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해당 산단 내 유치업 중 계획에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체가 입주한다면 당연히 환영할 일이지만 화학물질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혐오시설이 주민들도 모르게 들어온다는 소식에 긴급 미양면 구례리 산단반대대책위를 구성, 시청을 항의 방문 하는 한편 산단추진반대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내걸고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산단 입주 반대 운동’에 나섰다.

 많은 시민들은 “원삼면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 고삼저수지와 안성천에 오‧폐수를 방류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SK화학물질 업체까지 입주하려는 것은 안성시민을 무시, 또는 우롱하는 것이다”며 “19만 안성시민들은 끝까지 궐기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SK가 제3센터 방식으로 안성시와 개발하려는 스마트코어폴리스산업단지의 사업배경은 안성시 산업구조 개편 및 고도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안성시내 산업시설 노후화 개선 및 신규 산업용지 수요에 대비해 산업용지 공급 및 기업흡입력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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