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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음악회 인기연예인 총출동 대공연
법회 대한불교TV 4월 18일, 20일 방영
대한불교 법상종(法相宗)용화계단 보살계 수계대법회가 10일 안성시 삼죽면 도솔산 천년을 이어온 미륵기도 도량성지인 쌍미륵사에서 봉행됐다.
산사음악회를 겸한 이날 대법회에는 해월법상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양장평 안성문화원장 등 내외빈과 불교계에서 대한불교수미산문 조동정종 정림 총무원장을 비롯해 많은 사찰스님과 전국 소속사암 스님들과 보살 수계자 등 1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월 총무원장은 봉행사에서 “법상종은 미륵 세존을 주불로 석가세존의 자각각타 각행원만의 기본교리 바탕위에 만법 유식의 진리를 체득하고 미륵신행을 실천함으로 업장을 소멸하고 복혜를 증진하며 십선 운동을 전개해 국민 도의를 앙양하고 사회복지를 개척함으로써 지상 천국 용화 세계 구현을 종지로 천여 년의 역사를 지닌 종단이다”설명하고 “법상종의 사상적 기원은 유식(唯識)으로 불교와 큰 인연이 없는 일반인들도 모든 것은 마음이라는 불교의 유식 사상에 대해서는 익숙할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한 부처님 가르침입니다. 학문적으로 유식학이 확실히 형성된 것은 기원후 1세기에서 3세기에 걸쳐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법상종 소의 경전인 해심밀경에서부터 유식학은 인도불교에서는 미륵 무착-세친 등으로 종맥이 형성되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는 신라시대 원광, 자장, 원효 등에게로 전승되다가 원측 스님에 의해 본격적으로 연구되었으며 통일신라때 진표율사는 금산사, 법주사, 발연사, 동화사 등에서 미륵 신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점찰법회를 통해 법상종을 크게 중흥시킨 중흥조이며 고려 중기에 본찰은 개경의 현화사이며 고려 현종 때부터 문종 때 전반까지 불교계의 중심적 위치에 있었다”고 설파했다.
해월 총무원장은 “법상종은 미륵부처의 법을 수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용화계단 단일의 법통과 법맥을 바로세우기 위해 오늘 법상종 총본산인 쌍미륵사에서 종단차원의 ‘용화계단 보살계 수계대법회 및 산사음악회’를 봉행하게 되었다”라면서 “오늘 수계한 공덕으로 부처님으로부터 더욱 가피 입는 불자가 되시고 아침저녁으로 부처님을 찾아 기도하는 시간이 좀 더 많아지길 바라며 가정이 평안하고서 건강하시고 이웃이 모두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라고 말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안성맞춤의 고향 안성을 방문해 주신 것을 환영하며 법상종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라고 축원했다.
황은성 시장은 “쌍미륵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쌍미륵이 있는 문화재 보고로 역사를 가진 성지다”라면서 “국어사전에 안성맞춤이라는 어원을 만든 안성이 옛날 조선3대 시장으로 빛난 후 최근 대기업 유치로 제2의 발전기를 맞고 있습니다”며 안성 미래상을 설명했다.
이어 양장평 문화원장은 “오늘 여기 모이신 보살님들은 몸소 선행과 덕목을 실천해 부처님으로부터 이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선택받은 분들이다”며 “이 법회가 부처님의 크나큰 원력으로 사바세계를 평화롭게 하고 안성시민 모두가 번뇌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편안한 길로 인도하는 법회가 되길 바랍니다”말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전국에서 선정된 불자 자녀 1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불교문화에 기여한 분들을 위한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보살계 수계식에선 700여 수계자들이 3사 7중이 증명하는 가운데 참된 불자가 될 것 등 보살계를 수계하는 시간을 통해 계행을 철저히 지키는 참불자가 되기를 다짐했다.
3부 산사음악회에는 한가은 인기연예인 사회로 원로가수 박일남, 도현아 국악인 김영빈 전옥희 안성효녀가수 채린, 소리사위예술단의 진도북춤, 화전무, 깃발무, 난타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법회 광경을 불교TV에서 4월 18일 밤 11시, 방영되고 20일 12시 20분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