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기 의원 “코로나 사태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의 안정화 절실”

일회성 대안 아닌 ‘안정적인 농·수·축산물의 생산·수급체계 구축 필요’ 강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은 6일 열린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에 있어 계약재배 농가들의 피해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는 등 안정적이지 않은 운영·관리에 중점을 두고 질의를 진행했다.

 백승기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5차례 연기되면서 계약재배 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의 축소로 저장농산물 폐기에 따른 손실 비용도 크게 발생했음을 지적하며 “2019년 10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시스템 개선방안 연구에서 원거리의 타 시·도 저장창고 사용과 도내 시설 노후화로 인한 물류비용 과다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개선된 것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서, 백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물량 예측이 어려운 혼잡한 상황에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계약농가들의 농산물이 정상적인 출하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농산물이 폐기되는 상황에서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또한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은 다양한 참여주체가 견고한 시스템을 갖춰야 수요와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경기도와 교육청 및 농산물생산단체, 전처리 업체 등 유통·구매 과정에서 참여 주체자들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백 의원은 “친환경급식과 관련한 추가적인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실적인 피해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으로 건강한 식생활 형성 및 학교급식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을 위해 계약재배 방식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급식이 축소되면서 계약재배 농가들은 3월에서 5월까지 3달 간 약 58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백승기 의원은 안성 출신 초선 의원으로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맡아 안성 지역뿐만 아니라 농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농정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제시를 하는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 경기도 농정 정책 발전에 적극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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