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운석 도의원 ‘원인 미상 화재, 비상급수시설 확보’ 중요

안성시 18곳 비상급수시설 중 8곳 음용불가 판정 지적, 조속해결 주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양운석 의원이 16일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를 17일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약 40%가 원인 미상인 점과, 비상급수시설 부족문제 해결방안을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양 의원은 16일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23건중 9건이 원인미상인 점을 지적하면서 “화재 초기 전문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고, 5년 이상 근무한 화재조사 전문가를 통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화재 원인 규명률을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7년 화성시 모형 제조공장 화재와 2019년 안성 공장 화재를 예시로 들며, “대형화재 대부분은 중장비를 이용하여 진압해야하는 공장에서 발생하여 진압이후 규명이 어렵다”고 말하고, 이어 “무허가 인화물질 등 화재 발생요소가 높은 곳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개최된 균형발전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운석 의원은 경기도의 비상급수시설 80여 곳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질의하면서, 특히 “지난해 행감 조치사항에 비상급수시설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였다고 하였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라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양 의원은 “안성시의 경우 18곳이 비상급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그중 8곳은 음용불가 판정을 받아 유사시에 전혀 활용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차후 조치과정에서 비상급수시설 확보율과 함께 수질오염부분도 중점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을 끝으로 마무리된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2주 동안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공정국, 경기소방재난본부, 균형발전기획실 등 22개 소관 실·국과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예산 집행 등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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