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두원공업고등학교 김선영 입학홍보부장

학생들 꿈 찾게 하는 "두원공고는 미래 보장의 요충지"
“지리적 요충지는 아니지만 미래 보장의 요충지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선영 입학홍보부장은 진학과 취업이 모두 가능다는 점이 두원공고만의 두드러진 강점이라고 강조한다.

 김 부장은 “대부분의 특성화고는 취업은 강조하는 반면 우리는 취업과 진학 모두를 강조하고 있다”며 “두원공고의 슬로건이 취업과 진학,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꿈이 없던 학생들도 학교에서 본인들의 꿈을 찾게 해 어떡해서든 취업이나 진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교의 강점 이면에는 지리적 문제가 존재했다.

 홍보업무를 주로 맡는 김 부장은 “안성까지 오는 교통편이 잘 마련돼 있지 않아 입학생을 확보하는 데 애먹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봤을 때 안성과 평택 경계지역인 공도읍에 있는 중학교 세 곳이 주된 홍보 전략지인데, 그 지역 학생들은 대부분 교통편 때문에 평택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입학생 수가 중요한 특성화고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 이에 두원공고는 안성시와 버스회사에 학교 주변을 거쳐 가는 노선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는 등 교통편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김 부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열정적인 노력 덕에 두원공고는 여태 입학정원이 미달된 적은 없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솔직히 코로나19 때문에 입학홍보를 위한 활동이 쉽지 않다”면서도 “그래도 중학교에 손편지를 써서 보내는 등의 간절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두원공고는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김 부장은 “입학홍보 책자와 홍보영상, 현수막 등을 제작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입학생들을 모집하려는 노력을 시도 중”이라며 “우리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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