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고충 반영해 장애인 인권증진 방안 마련할 것”

장현국 의장, 장애인 활동가·자원봉사자와 정담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15일 경기지역 장애인 활동가와 자원봉사자를 의회로 초청해 장애인 인권증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정담회에는 최종현 의원(더민주, 비례)과 김춘봉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활동가, 자원봉사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정담회 시작에 앞서 장현국 의장은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장애인이 마주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을 향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고, 사회적으로 만연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과 재활, 자립 지원을 활성화해 장애인이 경쟁력을 갖춘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건의사항으로 ‘발달장애인 성인기 주간보호시설 확충 및 평생교육센터 설립’, ‘장애여성 인큐베이팅 센터 도입’, ‘장애여성 수공예품 판매시설 지원’ 등이 논의됐다.

 이어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 지원 확대’, ‘장애인 단체 및 시설 주변 이동편의시설 조사 개선’, ‘우수 자원봉사자 혜택 홍보 강화’ 등이 추가로 다뤄졌다.

 장현국 의장은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가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의회는 코로나 장기화로 시설 폐쇄 등 커다란 벽에 부딪힌 장애인들에게 실질적 지원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현국 의장은 이날 참석한 장애인활동가와 자원봉사자 11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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