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정기형씨, 세 번째 이웃돕기로 사랑 실천

안성2동, 미양면에 이어 삼죽면에 쌀 10kg 150포 기부

 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3차에 걸쳐 통 큰 봉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씨의 선행자가 있어 강추위 속에 서린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안성시 도기동에 거주하고 있는 기부천사 정기형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5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삼죽면사무소에 쌀 10kg 150포(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정기형씨는 수년 전 삼죽면에서 장어 양식장을 운영한 인연으로 기부하게 되었는데, 설 맞이 기부는 지난달 살고 있는 도기동과 미양면사무소에 각기 쌀 150포씩을 전달 삼죽면뿐만 아니라 지난 12일 미양면에도 쌀 10kg 150포를 기부한 바 있다.

 김진관 삼죽면장은 “이웃 돕기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 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된 쌀은 삼죽면사무소에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설 명절 전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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