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이기성 소방관 LG의인상 수여식

야간근무 마치고 퇴근 하던 중 화재현장 발견, 위험 무릅쓰고 3명 구조 성공

 안성소방서(서장 김범진)가 23일 본서 2층 소회의실에서 원곡119안전센터 양성지역대 소속 이기성 소방사에게 LG의인상 수여식과 상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을 받게 된 이기성 소방사는 지난 12월 31일 고된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하던 중에 평택시 고덕면 위치에서 우연히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위급자 3명을 확인 후 내부로 진입해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을 직접 업어 구조했으며 나머지 두명은 대피를 유도하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연기 속에 고립돼 있던 거주자 3명을 무사히 탈출시키는데 성공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는데 이기성 소방사는 LG복지재단에서 수여하는 LG의인상 상장과 포상금을 받게 됐다.

 수상자 이기성 소방사는 “소방관이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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