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SK인천석유화학·대한한돈협회 맞손

농축산업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이원희)가 지난 8일 한경대학교에서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윤석),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과 공동으로 2050년 농축산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랜드 컨소시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경대학교는 그동안 축적해온 농축산 분야 탄소중립 관련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 플랫폼과 바이오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체계 구축으로 대학의 ESG 교육·연구 특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을 통해 지역과 산업체, 대학이 함께 바이오에너지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그랜드 컨소시엄(Grand Consortium)’을 구성해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통합형 R&D 수행, 기술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축산농가, 에너지기업이라는 이종(異種)산업이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각 기관은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 전환 실증화 단계를 시작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기반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에너지 자립형 마을 조성 등 미래 지향적인 지역개발 모델을 실증 구축하여 농업·농촌 활력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윤석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으로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재생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팜 모델로 구축할 것”이라며 ”함께 협력하여 바이오에너지 사업화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세희 회장은“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커짐에 따라 축산업계도 탄소 중립이 필수적인 문제가 됐다”며“한돈 농가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총장은 “한경대학교는 전통적으로 국가 농업교육 및 기술발전에 앞장서온 대학”이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면서 농축산 분야 탄소중립 ESG 교육 및 연구를 기반으로 대학 특성화 발전과 산학 및 지역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시하였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 본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한경대학교는 행사 전 방역소독 실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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