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 ‘한국형 스마트 그린하우스’ 설치

ICT 기술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 필리핀 농가소득 향상 기대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이원희)가 최근 필리핀에 한국형 스마트 그린하우스를 설치, 필리핀 정부와 농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총 7,250㎡ 부지에 설치된 스마트그린하우스는 ICT 기술을 접목한 비닐온실이다. 원격으로 환경제어, 영농관리, 생육정보관리가 가능하며, 딸기·토마토·감자·버섯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설치 지역은 필리핀 중부 일로일로 지역과 남부 부키드논이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하 농정원)이 지원하는‘필리핀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농업 구축(2020~2023/260만불)’사업의 일환이다.

 4월 1일에 열린 스마트그린 하우스 개소식에는 이종순 농정원장을 비롯해 윌리엄 다 (William D. Dar) 필리핀 농업부장관, 에블린 라비냐 (Evelyn G. Laviña) 차관 등 각국의 농업전문가와 현지 농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순 원장은“한국의 스마트 그린하우스 기술은 농작물의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검증되었기에 필리핀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윌리엄 다 장관은 “스마트 그린하우스 사업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에서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자동화 시설로, 지역농민과 그린 투어리즘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농업 전문가들은 스마트그린하우스 사업이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작물재배의 좋은 시범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경대학교는 필리핀, 미얀마 등 아시아 저개발국가들의 농업생산량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국제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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