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낙하산 저지 비상행동

장마 빗속 민주당 중앙당사 앞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5일, 대규모 상경 집회 예정 ‘이규민-최혜영’ 규탄대회

 안성민주당 낙하산 지역위원장 저지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지난 28일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비상행동’은 상경 1인 시위의 배경으로 “지역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이규민 전 국회의원이 지역당원들과 민주시민의 뜻을 저버리고 배후에서 꼭두각시 최혜영 의원(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내세워 지역위원회를 사당화하려는 음모를 중앙당과 전체 민주당원들에게 알리고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경 1인 시위에 참여한 정 모 씨(안성 2동, 56세)는 “화가 납니다. 지난번 6.1 지방선거 공천과정에도 개입해 자신의 보좌진들만 줄 세우더니, 이제는 지역위원장까지 배후조정 할 생각인 것 같은데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행동’은 중앙당사 앞 릴레이 1인 시위 외에도 오는 7월 5일 11시, 중앙당사 앞 대규모 규탄 집회도 계획 중이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규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틀 만에 온라인 500명, 오프라인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안성민주당원과 민주시민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주말까지 3,000여 명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중앙당사 앞 상경 집회에도 많은 당원과 민주시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안성민주당 전·현직 인사들이 낙하산 저지 비상 행동에 대거 결집하고 있다. 신원주 전 안성시의회 의장과 백승기 전 도의원, 반인숙 전 시의원을 필두로 이세찬 전 시의원과 임원신, 이영철 고문 등과 박만식, 김용산, 유영일 씨 등이 공동대표로 합류하면서 반 이규민-최혜영 정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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