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성시의원, 협의 없이 임시회 밀어붙이는 국힘 비판

8일째 피켓시위, 김학용 국회의원 의회개입 의혹 답변 요구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장단 구성에 대한 협의는 도외시하고 임시회 밀어붙이기로 일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당대표 이관실 의원은 “조건 없는 부의장직 안배라는 민주당의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면서 국민의힘 단독으로 임시회를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이는 “다수의 힘으로 민주당을 겁박해 자신들의 뜻대로 하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학용 국회의원의 지방의회 개입 의혹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이는 조건부 부의장직 안배가 당론이라는 국민의힘의 발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승혁 의원은 “의회의 고유한 권한인 원구성에 국회의원이 개입했다면 심각한 독립성 침해”라면서, “김학용 국회의원의 조속한 답변과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4일부터 봉산로터리에서 하루 3시간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황윤희 의원은 “의장단 구성조차 비민주적으로 이뤄진다면, 향후 시의회에서 소수당으로서 민의를 대변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면서, “민주적 절차, 협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에 안성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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