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협치시대, 新연정시대 활짝 열어젖힐 것!”

염종현 의원,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당선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 도의원인 염종현 의원(부천1)이 당선됐으며, 부의장에는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과 김판수 의원(더민주, 군포4)이 각기 선출됐다.

 도의회는 9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는데 모든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졌으며 의장 선거는 투표용지 기입방식, 부의장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먼저, 염종현 신임의장은 재석의원 156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총 83표를 얻었으며, 상대후보인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여주1)은 71표를 얻는데 그쳤으며 무효 1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어 남경순 의원은 투표 참여인원 152명에게서 134표를, 김판수 의원은 150명에게서 136표를 각자 확보하며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염 신임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협치’와 ‘신(新) 연정’을 강조하고, 의정 목표로 △17개 광역의회 전국적 연대활동 실시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지방자치와 분권강화 대책 수립 △도의원 의정활동 지원기구 마련 △초선의원 의정지원 TF팀 운영 △도의회 공약 이행기구 구성 △의회사무처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 등을 꼽았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민은 여야 정치인이 싸우지 말고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하기를 진정 원하고 있어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과 김동연 경기지사께서 경기도 협치시대, 신 연정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수 있도록 숙고해주길 바란다”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야 의원들이 지방자치와 분권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1,390만 도민의 성공시대를 의원들과 함께 손잡고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60년생으로 명지대학교를 졸업한 염종현 신임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하고, 제8·9·10·11대 경기도의회 도의원 내리 4선 고지를 밟았다.

 도의회 입성 이후에는 제9대 후반기 문체위원회 위원장, 경기도교육자치협의회 정책위원, 제10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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