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안성시지부 회원전 대성황

46명의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에 관람객들 찬사 또 찬사

 한국서예협회 안성시지부 주최 ‘안성시지부 회원전’이 8일 오후 2시 안성맞춤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회원전에는 초대회장 이광수 한국문화예술능력평가원장과 정윤주 한국서예협회 경기도지회장, 그리고 내빈으로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의장을 비롯 많은 시민들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진선장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어릴 적 이맘때쯤 가을 운동회가 한창 이었는데 운동회 준비하느라 여름 땡볕에 선생님 호각 소리에 발맞추어 친구들과 신나게 운동회 연습하던 때가 생각나듯이 우리 회원들의 가을 전시 준비에 여름 내내 날 더운 줄 모르고 작품 삼매경에 빠졌고, 작은 소망을 담아 회원전을 갖게 되었다”술회하고 “서화는 잘 쓰고,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연마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마음의 즐거움이 클 때 진정한 예술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진 지부장은 이어 “어려운 과정에서 각고의 인내와 침묵 속에서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해 준 회원과 열심히 이끌어 주고 있는 초대회장인 이광수 선생께 감사”를 표했다.

 김보라 시장과 안정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서예는 붓을 사용해 흰 종이 위에 검정의 먹으로 글자의 조형미를 표현하는 예술 활동으로 오랜 시간 꾸준한 노력과 연습으로 이루어지는 예술인만큼 작품마다 회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은 요즘, 다양한 작품들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 줄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작품을 관람하며 찬사를 보냈다.

 격조 높은 작품을 전시한 회원들은 구자광, 금갑순, 김건섭, 김귀영, 김묘순, 김옥순, 김원호, 김정숙, 김총규, 남우진, 문재오, 민두홍, 박용호, 박은경, 박인채, 박종무, 박찬일, 박희경, 배정옥, 백승복, 신금란, 신억승, 심철유, 연기환, 오덕자, 오영섭, 유재복, 윤경순, 윤여상, 윤혜점, 이경희, 이광수, 이미옥, 이영애, 이용억, 이정우, 이진원, 이천희, 정상훈, 정영섭, 정영애, 진선장, 최점이, 홍경라, 홍보근, 홍해성 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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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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