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안성 선현들의 올 곧은 선비정신 함양 최선

정운순 덕봉서원 숭모회장

 안성시 양성면에 소재한 덕봉서원은 조선 숙종때 인현왕후의 폐비를 반대하다가 별세한 양곡 오두인 선생을 기리는 서원이다.

덕봉서원 정운순 숭모회장은 “과거 전통사회에서 선비들은 절개를 굽히지 않고 절의를 지키며 나라가 위급한 지경이 되면 분연히 일어나 선비의 기상을 드높였다.”며 “오두인 선생은 안성에서 태어나 인조때 장원급제한 뒤 동부승지로 승치되어 사간 등을 역임했으며, 숙종때 경기관찰사를 거쳐 다음해 공조판서와 형조판서로 재직 중 인현왕후 민씨가 폐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왕에게 부당함을 알리는 상소로 국문을 받고 의주로 유배되는 도중 파주에서 생을 마쳤으나 그 후 선생의 충의가 알려져 영의정에 추중된 훌륭한 덕행을 실천하신 분이다.”라고 극찬했다.

 정운순 숭모회장은 안성시의회의장 경륜과 현재 상봉 정도전 선생이 속해있는 봉화정씨 종친회 중앙회장으로 활동 중에 터득한 경험으로 ‘옛 선비들이 추구한 숭고한 시대정신의 정수를 되찾고 이를 현실에 재조명함으로써 역사의 고장인 안성의 가치와 긍지를 되찾고 후손들에게 길이 정신문화 유산으로 계승 발전시키려고 헌신, 노력하고 있는 정운순 숭모회장이야말로 참 지도자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중앙산악회, 서운산 명산 만들기 앞장
중앙산악회(회장 유학균)가 안성의 명산인 서운산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6일 나뭇가지치기와 나무 성장을 저해하는 칡줄 가지치기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완희, 박희수 고문, 역대 회장들을 위시해 유학균 회장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운산 가꾸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중앙산악회는 1990년 창립,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선두 산악단체로 사회공익 봉사를 하자는 회원들의 열망에 따라 35년간 청룡사와 석남사 인근에 ‘푸른 서운산 만들기’ 차원에서 매년 봄 단풍나무, 진달래, 연상홍 심기 등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날 뙤약볕아래 나뭇가지치기 작업을 마친 뒤 회원들은 서운산을 대한민국에 제일 아름다운 나무산으로 가꾸기로 굳게 다짐했다. 유학균 회장은 “서운산은 안성의 명산으로 산을 좋아하는 산악회가 명산을 만든다는 사명감과 금수강산을 가꾼다는 책임을 갖고 안성의 명산인 서운산 가꾸기에 앞장서 왔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 협조로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매사 솔선해 참여하며 협조해 준 고문단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중앙산악회는 전국 제일 으뜸 산악회의 자부심으로 회원 모두가 책임과 자긍심으로 운영하고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