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안성시 공무원 양승택 씨 선행

개인택시로 번 수익으로 ‘사랑의 쌀’ 기탁

 안성3동은 지난 27일, 전직 안성시 공무원이었던 양승택(64세) 씨가 개인택시를 운영하며 번 수익으로 안성3동 주민들을 위해 10kg 쌀 30포(9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히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모범적이고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하다가 퇴직 후 개인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양승택 씨의 선행은 올해로 세 번째이다. 지난 2018년과 2020년에는 안성1, 2동에 각각 연탄 1,000장씩을 기부한 바 있다.

 양승택 씨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상복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온정의 손길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잘 선정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숙희 안성3동장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의 끝에 거의 다다른 지금과 같은 시기에 양승택 선배님과 같은 분들을 볼 때마다 큰 희망을 보게 된다”며 “곧이어 다가오는 겨울을 외롭게 준비해야 하는 소외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양승택 씨가 이날 기탁한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 절차를 거쳐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 가정 30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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