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출범 1년이 되었지만 서로 양보 없었다’

안정열 의장 “집행부와 시의회간 소통부재” 지적
결국 피해는 시민의 몫, 상호 양보하는 미덕 보여야

 “제8대 안성시의회와 민선8기 안성시가 출범한 지 벌써 1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진심으로 시민을 위해 협상을 하고 양보를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전제하고 “각기 정치적 분석만 할 뿐 먼저 손 내밀고 해결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있으면 결국 피해는 시민들 몫이 된다.”고 지적했다.

 안정열 의장은 이어 “이렇게 되기까지 본인을 비롯한 동료의원과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장은 “의원 한사람 한사람은 19만 안성시민의 대표로서 의원의 말 한마디는, 시민들의 아픔이고 고민이다.”고 안타까운 심정의 일단을 내비쳤다.

 안 의장은 집행부에 대해 “집행부는 의회와의 소통이 권위에 대한 예의치례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중요한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좀 더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지적한 뒤 “옛 속담에 ‘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라면서 “시민들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고 한발 양보하는 미덕으로 시민 행복의 숲을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것”

을 특별히 당부했다.

 안 의장은 계속해 “이번 임시회는 오늘 개회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된다.”라면서 “동료의원 여러분은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2023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민생 예산이 공정하게 편성되었는지, 시민 중심의 예산이 빠짐없이 편성되었는지, 심도 깊은 심사를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집행부에서는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 정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실하고 내실 있는 설명과 답변을 해주길 요청”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LNG발전소 건설계획 철회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안성은 전력 공급지가 아니다” 안성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안성지역 관통 건설 계획과 관련, 발 빠르게 지난 3월 18일 제2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공식 철회 요구 결의에 이어 안정열 의장의 반대를 위한 삭발식 단행과 송전선로 건설 반대 리본패용 등 한전의 일방적 추진에 맞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졸속 환경영향평가 무효와 LNG발전소 건설계획 철회 촉구에 나서는 증 반대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안성시의회는 시민의 건강과 지역 환경을 위협하는 용인 죽능리 LNG열병합발전소 건설계획에 강력히 반대하며, 해당 사업의 부당성과 환경영향평가 절차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4일 오후 시청 별관 앞에서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정열 의장을 비롯해 전·현직 의원, 보개면 석우 마을 김재홍 이장, 박성순 청년회장 등이 참석, 주민 동의 없는 졸속 환경영향평가 무효와 LNG발전소 즉각 중단을 외쳤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SK이노베이션과 중부발전이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용인 SK 부지 내에 1.05GW 규모의 LNG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반경 10㎞라는 가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