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출범 1년이 되었지만 서로 양보 없었다’

안정열 의장 “집행부와 시의회간 소통부재” 지적
결국 피해는 시민의 몫, 상호 양보하는 미덕 보여야

 “제8대 안성시의회와 민선8기 안성시가 출범한 지 벌써 1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진심으로 시민을 위해 협상을 하고 양보를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전제하고 “각기 정치적 분석만 할 뿐 먼저 손 내밀고 해결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있으면 결국 피해는 시민들 몫이 된다.”고 지적했다.

 안정열 의장은 이어 “이렇게 되기까지 본인을 비롯한 동료의원과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장은 “의원 한사람 한사람은 19만 안성시민의 대표로서 의원의 말 한마디는, 시민들의 아픔이고 고민이다.”고 안타까운 심정의 일단을 내비쳤다.

 안 의장은 집행부에 대해 “집행부는 의회와의 소통이 권위에 대한 예의치례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중요한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좀 더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지적한 뒤 “옛 속담에 ‘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라면서 “시민들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고 한발 양보하는 미덕으로 시민 행복의 숲을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것”

을 특별히 당부했다.

 안 의장은 계속해 “이번 임시회는 오늘 개회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된다.”라면서 “동료의원 여러분은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2023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민생 예산이 공정하게 편성되었는지, 시민 중심의 예산이 빠짐없이 편성되었는지, 심도 깊은 심사를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집행부에서는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 정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실하고 내실 있는 설명과 답변을 해주길 요청”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민주당 시의원, “민생·경기회복 위해 예산조정 필요”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19일, 내년 안성시 본예산 의결 보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시의원은 “폭설재난과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서민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조정이 불가피하며, 추후 안성시와 안성시의회가 긴밀하고 신속한 논의를 통해 연말이 가기 전 본예산을 최종의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안성시민에게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5년 안성시 본예산 의결 보류는 민주당 시의원들도 잠정 동의한 것으로, 폭설피해 대응과 서민경기 진작을 위해서 예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즉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보상이 이뤄지고 있지만, 안성시 차원의 보상이 더 확대돼야 하고, 별도의 서민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특히 물가상승과 높은 금리, 환율 급등 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 계엄으로 인한 정국혼란까지 가중돼 국가경제가 위태롭다면서, 이에 안성시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승혁 의원은 “지난해 100만명의 자영업자가 폐업을 신고했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