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신나는학교, 전국시도교육청 탐방 이어져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제주도교육청 장학팀 교육과정 연수

 경기도교육청 중등 6년제 미래형 기숙 대안학교인 안성 신나는학교(교장 하태욱)가 21세기 역량중심의 새로운 학교 모델로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교육청이나 교육공동체들이 이 학교를 벤치마킹해 미래학교를 설립하거나 역량기반 수업 및 평가,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 학생들이 개설하고 선택하는 교육과정 등의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에 시사점을 얻고자 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 11명의 방문단이 방문하여 미래학교 설립 및 운영, 그리고 역량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를 듣고 학교시설을 돌아보았고 다음날인 7일 제주도교육청 정서복지과 장학관 외 장학사, 교감, 전문상담사 등 총 24명이, 외밖에도 인천, 세종, 충남, 대전, 전북, 전남 등의 여러 교육청의 부서들이나 교육 관련 단체에서 미래학교로서 신나는학교의 운영체계와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으로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의 언론이나 교육기관에서도 취재 및 방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탐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 학교 하태욱 교장은 ‘신나는학교' 교육공위의 시대를 넘어 미래교육의 전망과 실천’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미래학교로서 신나는학교가 대학입시 중심의 지식교육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역량중심의 교육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학교의 설립 및 운영과정, 그리고 구체적인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전체가 함께하는 전체교육과정, 학년별로 진행하는 씨줄교육과정, 통합학년으로 운영되는 날줄교육과정, 그리고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수업을 만들거나 선택하는 개별교육과정의 네 가지 교육형식을 통해 신나는학교는 짜여진 교육과정을 수행하는 근대학교가 아니라 스스로 교육과정을 짜는 ‘직조형 교육과정’으로서 미래학교로 나아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세울림’과정이라는 진로(眞路)-참길찾기 과정을 통해 청소년 프로젝트가 청년 스타트업으로 발전하고 이를 지자체나 사회자본이 인큐베이팅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가 있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신나는학교에 와 보니 “덴마크나 핀란드의 학교를 보는 것 같다며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이를 잘 벤치마킹하여 미래학교를 설립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학교의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연구해왔던 대학교수로서 신나는학교 설립을 위한 기초연구의 책임자였다가 개교와 함께 이 학교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하태욱 교장은 “여러 교육청에서 대학입시 중심의 지식교육에서 벗어나 기존의 학교태(態)를 파괴적으로 혁신하는 미래학교를 용감하게 만들어가는 데 신나는학교가 작은 시사점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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