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노인복지관(관장 김동선)이 오순애 회원(여‧91세)으로부터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오 회원의 생활비를 아끼고 덜써 조금씩 모아 마련한 후원금이어서 눈길을 끌게 한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오순애 회원과 안성시노인복지관 운영지원사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을 비롯한 복지관 직원들이 참석했다.
오 회원은 후원금을 전하며, “나눔을 실천하니 기쁨이 두 배가 되요! 그게 제 건강 비결입니다”라며 “복지관에서 점심 등 끼니를 해결하면서 저처럼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오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된다는 실천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안성시노인복지관 나소향나눔밥상(경로식당)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성시노인복지관을 통해 이웃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이는 안성시노인복지관(☎031-674-0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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