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안성사무소(소장 김남용 이하 안성품관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 및 제수용품 등 수입유통량이 많은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둔갑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단속은 2단계로 나누어 실시되는데 1단계(8월 29일∼9월 4일)는 유통업체 단속의 전 단계로써 단속정보 수집과 아울러 개정된 원산지표시제도 및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2단계(9월 5일∼9월 11일)는 관내 중대형 마트, 도·소매업소, 전통시장, 인터넷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육류 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 중에는 단속과 더불어 원산지표시 제도의 적극적인 홍보, 계도를 실시해 원산지표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정유통 사전 방지를 위해 힘쓰는 한편 내년 1월 26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원산지표시제도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성품관원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 합동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 농식품 판매현장에서 원산지표시 지키기 캠페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점포 등의 원산지 거짓표시 관리의무 부과, 원산지표시 위반자, 인터넷 공포확대, 음식점 원산지 거짓표시 및 상습적인 원산지 거짓 표시자 처벌 강화 등 바뀐 규정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해 개정된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품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민간 감시기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면서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ad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