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20% 감량을 위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환경부에서 2012년까지 전국적으로 전면 실시하라는 시행 지침에 따라 전국 153개 지자체에서 현재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안성시는 9월 1일부터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봉투 종량제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시는 당초 지난 6월부터 시행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하기 위해 9월로 연기했던 사항으로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관련 공청회를 실시하고 시범단지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시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가정내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면서 발생되는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되면 바로 배출할 수 있도록 소형 종량제 봉투(1ℓ, 2ℓ)를 제작, 각 봉투 판매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각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 여하에 따라 종량제 봉투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어 가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시 전체의 음식물 쓰레기도 감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가 20% 감량되면 연간 수집운반 처리비 약 2억 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고 감량된 음식물 쓰레기를 식량자원으로 환산하면 30억 원 이상 절약하는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