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의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대상과 연계해 다솜복지재단이 후원하고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주관하는 농어촌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인 ‘희망가(家)꾸기’를 통해 2년간 11가구의 노후된 집을 고쳐주는 등 어려운 이웃들의 집고쳐주기 수호천사로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희망家꾸기’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등 농어촌 소외계층의 노후한 집을 고쳐주거나 새로 집을 지어주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봉사활동이다.
방문간호사들이 평소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6가구를 추천해 올해에도 보개면 5가구, 안성 3동 1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희망家꾸기에는 한경대학교 건축학부 이을규, 김준경 교수의 대학생, 중·고교생 등 26명이 참여해 도배, 장판교체와 보일러 수리, 지붕보수, 장애인 통로설치 등 맞춤형 주택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농어촌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므로 지역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