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소장 이왕구)는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제3군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은 식욕부진, 두통, 복통, 고열, 신부전, 출혈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열성 질환으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 또는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는 것.
접종대상자는 군인 및 농업종사자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거나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 개별적 노출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자로서 예방접종은 한 달 간격으로 2회 주사 후 12개월 뒤에 3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시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 늦가을에는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눕거나 잔디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는 것을 삼가며 추수 등 야외활동 후 귀가 때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할 것을 촉구했다.
예방접종은 보건소 및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가능하며 접종 금액은 1회당 8천 500원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예방 접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678-591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