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속 계속되온 경기 침체와 기후 이상 변동으로 때아닌 추위 속 저소득층이 겨울 땔감을 준비 못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이 때 불교계에서 취약계층 돕기 사랑의 연탄을 기증해 따뜻한 온정이 되고 있다.
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실장 본각스님, 청원사 주지)가 지난 16일 안성시에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전달식에서 본각 실장스님은 “최근 연탄사용 가구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실제 주위에는 아직도 연탄을 때는 취약한 가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경승실의 작은 후원이 그들의 추위를 녹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소망했다.
이어 본각 실장스님은 “앞으로도 소외된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겠다.” 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도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며 “이번 경승실 여러분들의 연탄나눔으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가 될 것 같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는 관내 11개 사찰(청원사, 칠장사, 경수사, 금수사, 백마사, 영평사, 쌍미륵사, 연등사, 운수암, 지통암, 자비사)로 구성된 경찰서 협력단체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성시의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연탄과 자비나눔 쌀 등을 기부해 오고 있다.
한편 안성시는 이날 기부받은 연탄을 관내 독거노인 및 난방 취약계층 25가구에 400장씩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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