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설 명절에도 쉬지 않는 119

위급상황 시 문자·사진·영상통화로도 신고 가능

 안성소방서(서장 배영환)가 5일 설 연휴 위급상황에 대비해 문자, 영상, 앱 등을 활용한 다매체 신고 방법을 홍보에 나섰다.

 ‘다매체 119신고 서비스’는 신고자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문자 메시지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급한 상황을 알려 119에 신고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다매체 신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89만 6,049건으로 전년 66만 689건 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다매체 신고 건수는 연평균 5,000건에 달했다.

 이러한 다매체 신고는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되며, 실시간으로 신고자에게 대처방법 등을 전할 수 있어 적극 권고하고 있다.

 배영환 서장은“기존 음성통화 방식의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경우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신고가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된다”며“다매체 119 신고 서비스 이용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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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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