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법상종 총무원장, 쌍미륵사 주지 해월 큰스님

승가 교육 요람 중앙승가대학교 명예 문학박사 학위 취득
양 기관 승가교육 도제 양성을 위한 학술·문학 정보·교육시설 상호교류 협약

 대한불교 법상종 총무원장인 해월 큰스님이 중앙승가대학교로부터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아 안성시민과 불자들 뿐만 아니라 전국 법상종 중도들의 명예를 드높였다.

 중앙승가대학교 명예 문학 박사 학위 수여식이 지난 23일 오후 2시 승가대 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성황 속 봉행됐다.

 이날 중앙승가대학교 월우 총장 스님은 “해월 스님이 대한불교 법상종 총무원장으로서 종단 발전과 중흥에 근념하셨으며, 종단의 법계질서를 확립하고 불교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해 본 대학원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면서 학위기를 전달한 뒤 공적을 치하했다.

 중앙승가대학원 정각 원장 스님과 교수들, 전국불교 총무원장협의회 소속 스님과 법상종 총회의장 대광스님을 비롯한 임원 스님들의 축하 속에 진행된 학위기 수여식에서 정각 대학원장 스님은 “해월 스님은 1957년 충주에서 태어나 연담스님을 은사로 덕암사에서 출가하셨으며, 1985년 덕암사에서 연담스님의 계사로 사미계를, 1990년 덕암사에서 법륜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셨다.

 해월스님은 1995년 쌍미륵사를 창건하셨으며, 개산조로서 사단법인을 설립, 쌍미륵사를 법상종 본산으로 지정해 법상종에 기증하였으며, 2002년부터 총무원장으로 재직하시면서 법상종 종도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 교육을 실시하셨으며, 사미계와 구족계를 내지 법상종의 법계질서를 확립하시고 교세 확장과 중흥에 힘써왔으며, 2009년 10월 23일 쌍미륵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셨고 법상종 종도 교육을 위해 법상종 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천안청소년 교도서의 교정협의회장, 안성경찰서 경승실장, 대전교정청 부의장과 안성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안성지역 불교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로 지역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안성경찰서 경승실장을 역임하면서 경찰포교에 힘쓴 공로로 경찰청장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 받으셨고, 천안 소년교도소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교정 교화에 힘슨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과 교정청장 감사패, 교도소장 감사패 등을 수여받은 공로와 명예를 높이 평가해 본교의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월우 총장스님은 “본교는 대학불교조계종 시대를 이끌어갈 바람직한 신지식을 양성하고자 하는 교육이념으로 설립한 학교다”소개한 뒤 “해월스님은 중앙승가대학교 설립 41년 역사 중 31번째 명예로운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극찬했다.

 이보다 앞서 중앙승가대학교 월우 총장스님과 대한불교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스님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교육·학습·문화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상호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 및 확립해 한국불교의 도제양성과 부처님의 법을 널리 선양하기 위해 △양 기관 인적, 물적 교류 △양 기관 문화 학술대회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위한 교류 △두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협력키로 했다.

 밥상종 본찰인 쌍미륵사는 천년을 이어온 미륵기도 도량 성지로 우리나라 귀중한 문화재인 쌍미륵이 모셔져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