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대회 ‘성공 축제’

금빛 향한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 지역문화 체험 부스 인기 만점
국가별 자매결연 통해 우호증진, 안성의 아름다움과 매력 각인

 안성에서 화려하면서도 웅장하게 열린 제17회 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대회가 외국선수의 참여율,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과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색다른 장이 되면서 성공 축제가 됐다.

 이번 대회는 폴란드, 대만, 일본, 헝가리, 브라질, 인도 등 31개국 대표 선수들과 임원 등 3,500여명이 참여, 우리 안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가운데 지난 4일부터 남녀 개인단식을 시작으로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남녀 단체전 등 총 7개 종목을 진행, 금메달을 향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소프트테니스가 일반인들의 생활체육으로 또한 대중스포츠로 각광을 받으며 세계테니스 올림픽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유명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멋진 실력을 자랑하는 경기를 보기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연이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 구장 내 안성시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는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종합안내소와 의료지원센터, 문화관광 홍보부스 등을 설치했으며, 한국 음식과 전통 놀이 등 각종 체험과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안성마춤 유기공방과 소프트테니스 체험 교실, 아름다운 안성 사진전 등을 운영으로 국내 관람객과 외극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소프트테니스 체험 교실은 부스 벽면에 상대 코트 이미지와 현수막을 설치함으로써 스크린과 소프트테니스를 결합한 듯한 형식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방문객들의 소프트테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프린지 무대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과 k-팝 댄스, 버스킹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이 장식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경기 외 시간에 안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는 투어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투어버스 서비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운행 버스는 경기장↔숙소를 연결하는 기본 노선 외에도, 안성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안성 투어버스 노선을 별도로 운영, 선수들이 경기 일정이 없는 시간대에 안성의 다양한 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남사당 상설공연, 전통시장, 스타필드 등이 포함된 안성 투어는 선수단의 호평을 받으며, 매일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투여에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안성시는 참가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선수단을 위한 맞춤형 식당을 운영하면서 선수들의 다양한 요구와 종교적, 개인적 식사 선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심 다양한 메뉴도 제공했다. 특히, 'K-FOOD존'에서 선보이는 비빔밥, 쌈 등 대표적인 한식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지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준비된 음식들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했으며 또한, 안성맞춤 디저트 공모전에서 수상한 흑임자 인절미와 풍사니 샌드쿠키도 선보여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선수는 "디저트까지 정말 다양하고 맛있다. 전통적인 맛을 잘 살린 훌륭한 디저트"라고 이구동성 칭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난다”면서 “많은 선수들과 방문객들이 경기 전후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안성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대회가 스포츠는 물론 풍성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고 시의 적극적 노력과 체계적인 대회 운영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성공 축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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