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위원장 윤종군 국회의원)가 지난 3일 오후 안성축협 대강당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를 초청해 당원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손 팻말을 든 300여명의 안성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외침 속에 진행됐다.
이날 당원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과 이에 따른 특검 촉구 천만 인 서명운동’과 결의문을 만장일치 채택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대통령의 불법 공천개입 육성 녹취록이 공개되고 대통령국정 지지도는 10%대로 추락한 가운데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유린되고 있다”며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아닌 책임 없는 자들이 국정을 농락하고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초청강사로 나선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진상규명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주장한 뒤 “국민의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있는데 해결하려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법 위에 군림하며 국정을 농단하는 김건희 여사의 뻔뻔한 행태와 정치검찰을 등에 업고 민생은 나 몰라라 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강력히 지적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켜 김건희 윤석열 정권의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모 당원은 “지난 대선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당원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마무리 인사말에서 “저와 김보라 안성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당직자들은 당의 뿌리이자 주인인 당원분들과 더욱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지역위원회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아 정권교체를 견인하는데 앞장서겠다” 밝혔다.
한편 이날 당원 교육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인 황세주 도의원, 이관실·최승혁·황윤희 시의원, 유봉하 고문단장을 비롯한 고문단, 원동현 읍면동 협의회장등 안성 민주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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