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기로회 개최, 폭염 대책 논의

지역 발전 위한 의견 청취, 토론회도 진행

 안성시 기로회(耆老會)가 지난 2일 오전 11시, 안성시노인복지관 2층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상반기 지역사회 발전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안성시 각 읍·면·동에 거주하는 기로회 회원들이 참석해 활동 현황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들을 공유했다.

 특히 시민들의 생명권과 생활권을 침해하는 용인 SK LNG발전소 건립 문제와 고삼저수지 폐수 유입으로 인한 주민 건강 및 환경 피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대책과 대응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기로회는 지난 2016년 창립되어 안성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원로들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들은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그간의 경륜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안성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국회의원, 칠장사 지강스님, 한경대학교 총장 등 지역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김태원 원장은 “우리 노인들은 과거 나라를 지키고 사회를 발전시킨 공로를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국제적으로 분규가 많고 경제 상태도 나쁘다”라고 지적한 뒤 “우리 노인들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나라를 발전시킨 경륜과 애국정신을 되살려 튼튼한 나라, 발전하는 안성을 만드는데 솔선노력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기후변화로 돌발성 호우와 폭염 피해가 많아져 노년기에 접어든 우리 노인들은 면역력이 취약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면서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상반기 기로회 임원진은 △회장 김태원 △부회장 김효식 △감사 허강칠 사무국장은 한택희 전 노인회사무국장이 맡고 있으며 지역별 대표로는 △양성면 정완수 △공도읍 이겸수 △원곡면 봉명종 △고삼면 윤세옥, △대덕면 김영찬 △미양면 배완기 △서운면 김영기 △금광면 정규원 △보개면 김윤제 △안성 1동 장현수 △일죽면 김상옥과 윤종홍(동안성노인대학장)이 참여하고 있다.

 기로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현안에 관심을 갖고 건전한 여론 형성과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원로 모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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